손없는날의 의미와 시기

목차 1.손없는날 2.이사와 관련된 미신 3.현실적인 방안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바로 이사 시즌에 가장 많이 찾아보는 그것. 손없는날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평소 미신을 전혀 믿지않던 사람도 이 날을 찾아서 이사하려고 하는데요. 과연 손없는날이 무엇이길래 그럴까요? 

1. 손없는날

주로 이사가기 좋은 날로 쓰이는 단어가 바로 '손없는날'입니다. 이 날은 음력으로 끝자리가 9 또는 0인 날을 의미합니다. 의외로 간단하죠? 왜 음력으로 9, 0이 들어가는 날이 손없는날이 될까요? 바로 날짜 끝자리가 의미하는 방향때문인데요. 1,2는 동쪽, 3,4는 남쪼, 5,6은 서쪽, 7,8은 북쪽으로 악귀들이 나타나서 해악을 끼친다는 속설때문인데요. 9,0인 날짜에는 악귀가 쉰다고 합니다. 즉 이날은 어느방향으로 이사를 하던 악귀를 만나지 않기 때문에 이사하기 좋은 날로 여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날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이사가는 방향과 악귀가 나타나는 방향이 다르다면 문제가 없다고 여깁니다.

2. 이사와 관련된 미신

그 밖에 이사와 관련된 미신이 여러 개 있습니다. 첫째, 이사할 때 밥솥을 가장 먼저 새집에 가져다 두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밥솥이 가장 중요한 물건으로 취급되는 경향이 있어 이것만 가져다 두어도 이사를 완료했다는 의미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둘째, 문 앞에 소금이나 팥을 뿌린다. 이것은 악귀가 주로 싫어하는 것이라고 알려진 것인데요. 새 집 앞에 뿌려두어 악귀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의미입니다. 셋째, 기존 집에서 바가지를 깨고 온다. 바가지 깨지는 소리에 악귀가 놀라서 달아나기 때문에 새집으로 쫓아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넷째, 쑥향이 나도록 마른 쑥을 태워둔다. 이것 또한 악귀가 싫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3. 현실적인 방안

부모님들은 손없는 날에 무조건 이사를 하라고 추천하시는데요. 이러한 것때문에 현대사회라고 믿기지않게 실제로 손없는날에만 이사가 폭주해서 이 날 이사비용이 다른날에 비해 훨씬 비쌉니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죠. 자신이 돈이 넘친다면 상관이 없는데 그게 아니라면 굳이 손없는날에 이사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미신이 찜찜하다면 자신이 이사가는 방향과 악귀가 나타난다는 방향만 피하는 날짜로 골라서 이사하셔도 무방하다고 하니, 주머니 사정에 맞게 이사날짜를 선택하시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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