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듣기 시작하는 그 단어, 열대야. 듣는 순간 짜증이 난다면 정상인 단어이다. 예전엔 7월은 되어야 들려왔는데 최근에는 6월만 돼도 당연하다는 듯이 들려온다. 안 봤으면 좋겠지만 이제는 우리 친구인 열대야. 오늘은 열대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열대야 熱(더울 열), 帶(띠 대), 夜(밤 야) - 밤을 둘러싸는 열. 이런 뜻인가 보다. 영어로는 Tropical Night, 트로피컬 나이트. 어원은 Tropical Day, 트로피컬 데이라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을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즉 밤 기온이 25도 이상인 경우를 트로피컬 나이트로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2009년 이전까지는 일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경우를 뜻했으나 그 이후로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경우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