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하절기가 왔습니다. 우리나라의 하절기는 고온다습이라는 최악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다습을 담당하는 장마가 매년 우리나라에 찾아오죠. 물론 최근 들어서는 왠지 장마가 짧아지는 느낌이 드는데요. 아무튼 비가 많이 오는 계절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우산에 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산 라틴어로 그늘을 뜻하는 움브라(umbra)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고대 아시리아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과거 유럽에서는 귀족의 상징이였다고 하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햇빛을 가리기 위한 용도로는 많이 사용되었지만 비를 피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후로는 비를 피하는 용도로 더 많이 사용되었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자외선의 유해성이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