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명작)백 투 더 퓨처 시리즈, 믿어지지않는 상상력의 세계

    타임머신이란 일종의 시대를 초월하는 아이템이다.

    어떤 망상이든 꿈꿀 수 있게 하는 개념의 시작이지 않는가?

    만약 몇 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 할 텐데 라고 삶이 고달파질 때마다 생각하지 않는 게 인간이다.

    하다못해 어제 먹었던 치킨도 다시 돌아가서 먹고 싶은 게 인간이다. 아닌가?

    나도 꿈을 꾼다. 2009년으로 돌아가서 비트코인을 100만 원 치만 사놓는 거다.

    그러면 평생 돈걱정 없이 피자 사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이러한 생각을 퍼뜨린 장본인 중 하나가 바로 이 영화다.


    백 투 더 퓨처 (Back to the Future)

    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 

    주연 : 마이클 폭스 (마크 맥플라이), 크리스토퍼 로이드 (브라운 박사)

    어찌 보면 간단한 줄거리이다. 평범한 고교생 마크 맥플라이가 브라운 박사와 엮여서 우연히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게 되고, 어찌어찌 해결책을 찾아서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명작들이 다 그렇지 않은가. 평범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범작들과는 다르다. 

    그리고 일단 타임머신이 간지가 넘치는 자동차이다.

    평범한 연구실에 있는 캡슐 같은 거였으면 백 투 더 퓨처는 이미 싸구려 C급 영화로 기억에서 잊혔을 것이다.

    하지만 이 타임머신 '드 로이안'은 세기를 관통하는 그것을 가지고 있다. 바로 남심을 자극하는 메카닉의 간지.

    이걸 개발하는 펀드가 있다면 바로 매수에 들어가야 합니다.

    아무튼 평범한 고등학생과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그의 귀여운 개. 있을 건 다 있다.

    물론 여주인공 같은 사람이 잠시 나온 거 같지만 없다고 생각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 영화는 1987년에 나왔으니 벌써 33년이나 지난 영화이다.

    하지만 지금 봐도 어느새 엔딩 스탭 롤을 보게 되는 마력을 지닌 명작임이 틀림없다.

    그저 돈으로 CG를 바른 요즘 망작보다 훨씬 정신건강에 좋다고 확신하는 바이다.

    그리고 이 영화는 놀랍게도 시리즈물로써 1990년에 3편까지 완결을 시켜버린다.

    1편 흥행 성공 후 당연히 후속작을 기획하게 되는데 2편과 3편을 동시 제작한 것이다.

    역시 화끈한 할리우드이다.

    덕분에 주연배우의 외모도 변함이 없어서 몰입감이 떨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이 영화 이후 주연이었던 마이클 폭스가 지병으로 배우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기에 만약 2,3편 동시 제작이 아니었다면 이 영화는 3편이 나오지 못했을 수도 있다.

    우린 이 사실에 감사해야 한다.

    마침 이번 주말에 해야 할 일이 없는데 영화라도 보면서 시간을 때우고 싶다면

    꼭 이 영화를 보자.

    그리고 영화인이라면 1편에서 3편까지 한 번에 달려야 한다.

    영화 속에 있는 복선 회수가 예술의 수준이기에 한 번에 봐야 이해할 수 있다.

    이 영화를 어릴 때 봐선 중년층이라면 추억 회상을 위해, 아직 못 본 청년층이라면 그냥 무조건 보자.

    Back To The Future!

    명대사 : Nobody calls me chicken. (아무도 날 겁쟁이라고 부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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