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서 확인하는 시대

6월 24일, 오늘을 기준으로 스마트폰에서 운전면허증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통신 3사의 본인 인증 앱 "PASS"를 이용한 인증입니다.

현재로는 전국 CU, GS25 편의점에서 신분확인용으로 사용 가능한데 사용처가 더욱 확대되면 신분증 때문에 지갑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는 시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각종 페이 어플 때문에 신용카드도 스마트폰으로 들어간 시대인데 이제는 신분증도 들어가는 시대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운전면허증 등록을 해야 합니다.

매우 간단한 방법을 통해 등록이 가능한데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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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어플을 실행하면 기존에 본 적 없던 메뉴가 보입니다.

중앙 메뉴 중 가장 우측에 "운전면허" 탭이 보입니다. 

붉은색으로 "NEW"라고 표시가 되어 있네요. 이것을 터치해 줍니다.

 

처음 화면은 역시나 이용 동의 화면입니다.

저는 반드시 필수만 선택하고 동의하는 편이기 때문에 찬찬히 훑어보는데 전부 필수 동의입니다.

전체 동의 후 "이용 동의"를 터치해줍니다.

그러면 비밀번호 입력 화면이 나오는데 각자 설정된 비밀번호를 입력해주고 "입력완료"를 터치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운전면허증을 등록하기 위한 화면입니다.

이제는 익숙한 방식인 사진 촬영을 통한 정보 입력 방법입니다.

본인의 실제 운전면허증을 준비한 후 촬영하기 편한 위치에 눕혀두고 "운전면허증 촬영하기"를 터치해줍니다.

그러면 카메라 화면이 나오는데 중간 사각형 모양 안에 운전면허증을 위치시키면 자동으로 정보를 읽어 들입니다.

그러면 바로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는데 카메라로 읽어 들인 운전면허증의 정보가 각 탭에 표시됩니다.

여기서 정보 확인을 하나씩 직접 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카메라로 정보를 읽다 보니 틀린 숫자가 입력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실제 면허증과 비교해보면서 틀린 정보가 있다면 직접 입력해주고 가장 아래에 확인을 터치해줍니다.

 

성공적으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천천히 해도 3분 안에 등록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이용 동의 후 운전면허증 촬영하고 정보 확인만 하면 되는 간단한 과정입니다.

등록된 운전면허증이 어떻게 표시되는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PASS 앱 메인화면에 보면 하단에 "운전면허증 확인 서비스"라는 부분이 보입니다.

여기를 누르고 드래그해서 올리면 운전면허증이 나타납니다.

그러면 사진과 QR코드 그리고 바코드가 나타나는데 이것으로 사진으로 얼굴 확인 후 바코드 리더로 읽어서 현장에서 신분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것은 30초만 유효하고 그 뒤로는 새로운 QR코드가 발급되기 때문에 그 부분만 촬영해서 악용할 수 없게 막아놓았습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에서 운전면허증을 등록하고 사용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소지품은 다 스마트폰으로 들어가는 게 당연한 과정이라고 보이며, 기술은 인간을 편리하게 해주는 방향으로 흐르는 게 정말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분명 스마트폰에 과도한 기능이 집중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신 분도 계실 텐데 그것은 보안만 강화하면 충분히 해결될 문제로 보입니다.

일단 이번 운전면허증에 경우에도 PASS앱 자체에 비밀번호 입력을 해야만 접속이 가능하고 운전면허증 기능 자체에도 사진으로 실물 확인이 가능하며, QR코드는 30초마다 갱신되는 시스템으로 보안에 상당히 신경 쓴 것이 보입니다.

앞으로는 주민등록증도 스마트폰으로 들어가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운전면허증의 경우는 면허증이 없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완벽한 신원확인이 가능해지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도 분명 적용될 것입니다.

오늘의 팁, 운전면허증 스마트폰에 등록하기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