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자동차보험 똑똑하게 가입하기
- 팁공장
- 2020. 6. 10.
다이렉트자동차보험
소중한 우리의 자동차. 하지만 떠나가는건 한순간이다.
누군가 말한다. 차사고는 둘 중에 한명만 똑똑해도 피할 수 있다고.
또 누군가 말한다. 차사고는 둘 중에 한명만 멍청해도 피할 수 없다고.
둘 다 맞는 말이다. 왜냐하면 차사고는 일어날꺼면 무슨 짓을 해도 나게 되어있는 것이다.
내가 멀쩡히 신호대기하고 있어도 상대방이 달려와서 박아버린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이번 글은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은 간단히 말하면 차사고가 발생했을때 차량과 탑승했던 사람에 대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차량 구입 시 의무적으로 가입토록 되어있다.
추가적으로 운전자 보험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사고가 형사건으로 갈 경우,
자동차보험으로 보장이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을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형사로 넘어가게 되면 합의금, 변호사선임비등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이 발생하므로
왠만하면 운전자 보험도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을 가입 시 보장내용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게 된다.
처음 가입 시 뭐가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대충 지인의 말만 듣고 가입하게 되는데
이번 글에서 각 항목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 보고자 한다.
1) 대인배상 I : 운전자가 아닌 피해자의 신체/경제적 보상으로 이 부분은 의무 가입으로 따로 선택할 부분이 없다.
자배법 한도 내에서 보상해주는 것으로 사망/부상/장애에 대해 보상한도 금액이 있다.
2) 대인배상 II : 대인배상 I으로도 보상이 안되는 부분까지 보상을 해주는 부분으로 이걸 가입 안할 시
대인배상 I 한도 이상의 보상금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사고가 큰 규모로 나면 얼마나 보상금이 발생할지 미지수이므로 '무한' 옵션을 추천합니다.
옵션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는데 몇만원 아낄려다가 몇천만, 몇억 날라갈수도 있다.
피해자가 병원에 누워서 몇년을 있어야 한다면 얼마나 보상해줘야 할지 상상이 안됩니다.
3) 대물배상 : 상대방 차량에 대한 보상부분으로 설정해 놓은 한도금액까지 보장해준다.
10여년전과 달리 현재 도로 위는 외제차가 절반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상대방이 벤틀리인데 과실이 0이 아니라면 수리비 및 렌트비가 얼마가 나올지 감이 안잡힌다.
최대 한도인 '10억'을 추천합니다.
4) 자기신체사고/자동차상해 : 이건 운전자 본인의 피해를 보상해주는 부분으로 '자동차상해'로 옵션 설정 시
본인 과실이 10이라도 마음편히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자동차상해' 추천드립니다.
5) 자기차량손해 : 이건 본인 자동차의 피해를 보상해주는 부분입니다.
만약 본인 과실이 0이라면 상대방 보험사에서 보상해주는 부분이므로
안들어도 괜찮지않나 하실수 있지만 그래도 안됩니다.
이것을 최대 옵션으로 가입해야 본인 과실로 본인 차량이 폐차가 되더라도
사고 전 중고차량 금액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이걸 가입 안했는데 본인과실로 폐차급 사고 발생했다면
바로 뚜벅이 생활을 해야 한다는걸 명심해야합니다.
6) 무보험차상해 : 자동차보험은 법으로 규정한 의무보험이지만 불행히도 도로 위에는 무보험차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만약의 경우, 무보험차에 의해 사고가 발생했을 시 그 피해에 대해 보상해주는 옵션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험사에서 그냥 보상해주는 것이 아니라 일단 보상해주고 그 금액을 무보험차의 운전자에게 받아내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것도 필수 가입으로 최대 금액을 설정합니다.
7) 긴급출동서비스 :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에 대해 긴급 출동 받을 수 있는 옵션입니다.
의외로 겨울철에 배터리 방전이 빈번하게 일어나므로 가능한 가입해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근하려는 방전되어서 시동을 못켜는데 주위에 아는 사람도 없으면 시동을 켤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옵션에 대해 설명드렸는데 다 읽어보신분은 이상하실 겁니다.
결국 모든 옵션을 최고보장으로 가입하라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자동차사고를 겪으신 분은 몸으로 체험하게 됩니다.
보험료 몇만~몇십만원 아낄려다가 몇백 ~ 몇천 ~ 몇억을 배상해야하는 경우가 의외로 흔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정말 최악의 경우로 과실이 10:0으로 본인이 과실 10이 나오더라도 보험만 제대로 들었다면
본인의 차량 수리비의 일부 본인부담금만 부담하면 그외에 돈이 드는부분이 전혀 없게 됩니다.
정말 마음 놓고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에 전념하면 되는거죠.
보통 첫 보험을 들때 보험료가 아까워서 옵션 최하로 맞추고 자기차량손해도
아예 안들어서 사고 후 후회하는 경우를 참 많이 봐왔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은 반드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꽉꽉 채워서 제대로 가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팁공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 사이트맵 등록은 이제 외부사이트 필요없습니다. (0) | 2020.06.20 |
---|---|
장마를 대비하는 우산에 관한 공부 (0) | 2020.06.11 |
토스 회원탈퇴 방법에 관하여 (0) | 2020.06.09 |
전기요금 누진세 구간의 무서움 (0) | 2020.06.09 |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세 대비하기 (0) | 2020.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