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혜성처럼 등장한 국내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 있었다. 바로 카트라이더. 넥슨이 서비스하던 크레이지아케이드의 캐릭터를 이용하여 만든 레이싱 게임으로 기본적인 틀은 마리오 카트의 시스템을 가져왔지만 PC 플랫폼이라는 이점을 활용하여 국내에서 큰 흥행을 일으킨 게임이었다. 고인물들의 스피드전은 구경하는 맛이 있을 만큼 속도감이 있었고, 가벼운 라이트 유저들은 PC방에서 시간 때우기에 최적인 아이템전을 즐기기도 했다. 그런 게임이었던 만큼 현재 20대부터 40대까지는 카트라이더에 대한 추억이 있었고, 언젠간 모바일로 등장할 것이 자명했다. 하지만 속도감이 중요한 레이싱 게임이었기에 네트워크 속도가 가장 중요했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LTE망은 기본으로 깔리고 5G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