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승리호_인내한 자만이 얻을 수 있는 리뷰

    승리호(2021) 

    감독 - 조성희

    주연 - 송중기, 김태리, 전선규, 유해진


    사실 몇일전부터 이 작품을 기다려왔다. 뭔가 기대가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몰랐지만 꼭 보고 리뷰는 써야겠다고 다짐했던 작품이였기에 넷플릭스 업로드가 되자마자 시청을 시작했다. 몇일전부터 느꼈던 불안감은 적중했다. 초반 5분이 지나기도 전에 어디선가 맡았던 향기가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난 인내심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고 초반 15분쯤이 지나자 이미 나의 뇌는 이 영화에 익숙해져버렸다. 난 엔딩 스탭롤을 볼 자격이 있었던 것이다.


    시작되는 이야기

    21세기 후반, 환경오염으로 지구는 사람이 살 수 없는 행성이 되어버렸고, 우주개발기업 UTS에 의해 위성궤도에 거주공간 건설이 이루지게 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살 수는 없었고 선택받은 특권층만을 위한 공간이 되었다. '승리호'는 그런 위성궤도에 떠돌아다니는 우주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을 하는 함선으로 특이한 과거를 가진 멤버들이 타고 있다. 평소처럼 탁월한 실력으로 우주쓰레기를 수거했지만 거기에는 어떤 여자아이가 타고 있었는데...


    등장인물

    장선장 - 승리호의 선장으로 전직 해적단으로 UTS수장 제임스설리번을 암살할뻔했던 과거를 가지고 있다.

    김태호 - 승리호의 항해사로 전직 UTS기동대장이였지만 모종의 이유로 퇴출당했다.

    타이거박 - 승리호의 기관실담당으로 전직 마약밀매조직우두머리였다.

    업동이 - 승리호의 작살담당으로 로봇이며, 인간같은 피부를 가지는 것이 꿈이다.


    이 말을 하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하는 장르로서 굉장히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장르상 CG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서 예산도 많이 필요했을텐데 넷플릭스가 지원을 많이해준건지 과감한 도전을 했다고 생각한다. 일단 그래픽이나 소품같은데서 그렇게 이질감없이 잘 소화해냈다고 느꼈다. 특히 우주선은 느낌을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이런 퀼리티면 추후 우주물 제작을 다시해도 될 것 같다. 문제는 연기와 연출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이정도로 오글거리는 연기가 나와야 했나싶을정도인데 장르특성상 일부러 그런 방향으로 연기 요구를 했다면 할 말은 없다. 그래도 이부분은 초반부분만 넘어가면 익숙해지고 점점 나아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였다고 보며, 특히 시나리오쪽은 딱히 문제가 보이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어느정도 기승전결을 제대로 짚고 진행되고 있었으며, 클라이막스에 꼭 필요한 반전도 제대로 들어가서 전혀 예상못한 반전이 나와서 꽤나 고개를 끄덕이면서 보게 되었다. 총평을 하자면 CG와 시나리오는 만족할만했으며 연기에서 살짝 아쉬웠고...로봇이 기계음이 아니란것에 큰 마이너스를 주고싶다.  로봇은 기계음이여만 한다고...

    '승리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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