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부위별 명칭을 완전정리!

안녕하세요. 생각하는 인형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평소와 다른 먹는 것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소고기를 먹었기 때문이죠. 제 위로 들어가는 것에 대한 호기심. 그것은 우주를 향한 인터스텔라에 비견될만한 지식욕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란 모름지기 알고 먹어야 합니다. 사람이라면!!! 그래서 오늘은 소고기 부위별 명칭입니다.

소고기(쇠고기)

우리의 친구 중에 비싼 친구인 소고기는 동물성 단백질을 제공 해주만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농사에 소를 사용했기에 소고기는 비싼 고기에 속해왔습니다. 그래서 소고기는 특별한 날에만 먹었습니다만 현재는 값싼 수입 소고기가 매우 많이 들어와서 그냥 고기 먹고 싶으면 마트에서 싼 값에 사 올 수 있는 식품이 되었습니다.

소고기 부위별 명칭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소고기는 일단 부위별로 나누면 11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위별로 또 여러 가지로 나뉩니다. 참 복잡하죠.

1) 소머리 - 콜라겐이 풍부한 부위로 소고기 머리로 육수를 내면 쫀득한 식감을 나타냅니다. 머리 부위에서 유명한 것이 '우설'인데, 나오는 양이 한정적이라 고급 부위에 속합니다. 

2) 목심 - 목심살과 제비추리, 부챗살로 나뉩니다. 지방이 적은 부위라서 지방을 불호하시는 분들이 구이용으로 많이 선택합니다.

3) 등심 - 꽃등심과 등심으로 나뉘는데 고깃집에서 구이용으로 자주 접하는 부위입니다.

4) 채끝 - 구이용입니다.

5) 안심 - 역시나 구이용입니다.

 

6) 우둔 - 엉덩이살이죠! 장 조리용으로 쓰이는 우둔과 육회로 쓰이는 홍두깨살로 나뉩니다.

7) 앞다리 - 구이로 쓰이는 차돌박이와 육회용 꾸릿살 그리고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앞다리살이 있습니다.

8) 양지 - 소의 뱃살인데요. 국거리로 쓰이는 양지머리와 업진살, 구이용 치마 양지, 구이용 치마살이 있습니다.

9) 갈비 - 말 그대로 갈비 부위입니다. 각종 구이 재료가 있는데요. 갈비덧살, 마구리, 갈비, 안창살이 있습니다.

10) 사태 - 앞다리 뒷다리의 윗부분을 말하는데요. 조림으로 많이 쓰이는 앞 사태, 뒷사태, 아롱사태, 뭉치사태 그리고 찜용으로 많이 쓰는 도가니가 있습니다.

11) 설도 - 우둔 아랫 부위인데요. 장조림용 설깃살, 구이용 보습 살, 불고기용 도가니살이 있습니다.

정말 소고기의 종류는 무궁무진합니다. 부위만 11가지에 그 앞에도 3~4가지씩 고기가 분류되네요. ㅠ.ㅠ 구이 하나 먹을 때도 고민되는 종류입니다. 저는 이러한 고민을 매번 하는데요. 결국 등심에 손이 갑니다. 아무래도 지방이 제 스타일이거든요. 목심은 영 아니올시다! 오늘은 소고기 부위별 명칭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서둘러 고기 먹으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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