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EPL, 프리미어리그에 관하여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면 꼭 나오는 단어가 있다.

    바로 EPL이다. EPL 때문에 잠을 못 잔다. 이번엔 어디가 우승할 거다 등등.

    이것은 2002년 월드컵 이후로 박지성 선수가 해외파가 되면서 국내에서 유행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축구 문외한들은 EPL이 대체 무엇인지 당최 모른다.

    그저 해외 축구 리그인 거 같은데 어느 나라 꺼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번에는 EPL에 대해 알아보겠다.


    EPL

    English Premier League의 약자로써, 영국 프리미어 리그를 말한다.

    영국 축구 리그는 프로리그, 세미프로리그, 아마추어 리그로 나뉘는데 그중에서 프로리그가 다시 4개의 하부리그로 나뉜다.

    그 4개의 리그 중에서 최상위 1부 리그를 뜻하는 게 EPL, 즉 영국 프리미어 리그이다.

    프리미어 리그는 총 20개의 클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시즌이 끝날 때마다 하위 3개 클럽이 2부 리그로 강등되며, 2부 리그의 상위 2개 클럽이 1부로 승격된다.

    그리고 마지막 한 자리는 2부 리그의 3~6위 클럽의 플레이 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프리미어리그는 보통 매년 8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중지되었다가 6.18일 재개되었다.

    시즌 진행은 20개 클럽이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각 38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여기서 최종 순위에 따라 상위 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1~4위의 경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할 수 있게 된다.

    프리미어리그의 흥행에 대해 말하자면,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되는 축구 리그로서, 최고 연수입은 14억 파운드에 달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유럽 4대 리그 중에 클럽 수익 순위를 매길 때 20위권 안에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8개나 포진해 있다고 한다.

    프리미어리그의 주요 수입원은 바로 관중 입장료이며, 시즌 경기당 관중 수는 최고 3만 명을 넘어선다.


     

    EPL의 한국 선수

    역대 EPL을 통틀어 대한민국 출신 선수는 총 13명이며, 2020년 6월 현재는 손흥민으로 1명이 있다.

    첫 대한민국 선수로는 바로 2002년 월드컵 스타인 박지성으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활동하였다.

    동기간에 같은 월드컵 대표 출신인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도 EPL에서 활동하였다.

    그리고 가장 최근까지 활동하다가 계약해지가 된 선수로는 기성용이 있다.

    이렇게 2002년 이후로 어떻게든 명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많은 축구팬들이 새벽잠을 설치고 EPL을 시청하였다.

    현재로는 손흥민 선수의 활동에 따라 우리나라의 EPL관심도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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