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달살기 비용을 알아봐요
- 팁공장
- 2020. 6. 6.
제주도 한달살기 비용
제주도 한달살기를 하고 온지도 어느새 3년전이다.
당시 효리네민박을 보고 제주도에서 한번 살고싶다는 욕망에 불타올랐기에 우리 부부는 모든걸 제쳐두고 제주도로 떠났다.
그리고 한달간 쉬엄쉬엄 제주도 구경도 하면서 살다왔는데 그 한달은 결코 후회하지않는다.
성인이 되고 회사를 다니고 난 뒤로 잊고 살았던 여유로운 시간이였기 때문이다.
이번 글은 제주도 한달살기 비용에 관한 글입니다.
막상 제주도 한달살기 비용을 준비하고자 하면 막막해질텐데 의외로 간단하다.
크게 3가지만 준비한다고 생각해보자.
1) 한달간 숙소 렌트비
한달살기를 위한 숙소 비용인데, 주거형태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이다.
여러 형태가 있지만 2인이상 가족일 때는 아래와 같은 3가지 중에 하나를 택하게 된다.
바닷가 부근 빌라 단기임대 / 도심 아파트 단기임대 /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단기임대
만약 혼자 가게 될 경우는 추가로 게스트하우스 스탭으로 거주라는 방식도 있다.
이 경우는 숙소 비용도 들지 않으며, 게스트하우스에서 여러 방문객를 만나면서 즐길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이건 20대때 젊은 혈기가 있을때만 추천한다.
그외 위에서 언급한 3가지 형태는 취향 및 비용에 따라 선택가능한데,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아파트 -> 빌라 -> 타운하우스 순으로 비용이 비싸진다.
여행이라는 감성적인 측면에서는 역순으로 보면 된다. 아파트의 경우는 아침, 저녁으로 내가 제주도인지 원래 살던 도심인지 구분이 안갈 수 있다.
하지만 살아보면 도심에서 가까운 아파트가 편의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많다.
해안가 빌라의 경우는 아침, 저녁으로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타운하우스의 경우에는 평소에 한번쯤 살아보고 싶었던 신축 전원주택을 체험해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딱 한달 살아보는건데 조금 사치부리고 싶을경우 추천한다.
그리고 한달살기 준비하다보면 이쁜 집에 많아서 고민하다가 여러곳에서 옮겨가면서 묵는걸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가능하면 옮기는건 한번까지만 하는게 좋다.
그 이상은 시간이나 수고적인 측면에서 너무나 손실이 크다.
혼자 가는 경우라면 짐이 적어서 여러번 옮기는게 해볼만할 수 있으나, 2인 이상일 경우 한달살기 짐이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그리고 이사를 하는 날은 차에 짐을 가득 실고 움직여야 하는등 하루를 버리게 되므로 가능한 숙소는 옮기지 않는 것이 좋다.
제주는 숙소 한곳에서 충분히 섬 전체를 돌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2) 한달 생활비
생활비는 4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서 계산하면 된다.
관광지 입장료 및 이용요금 / 외식비 / 취사를 위한 식료품비 / 교통비
관광지 이용요금은 사전에 미리 계산한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므로 미리 예산을 짜기 좋다.
물론 가고싶은 곳은 하루하루 추가되긴 하지만 그래도 크게 돈이 들지 않는게 대부분이다.
그리고 할인 가능한 쿠폰같은건 출발전 미리 정리해놓자.
현지에 가서는 놓치기 쉽다.
그리고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게 의외로 외식비이다.
제주도는 물가가 굉장히 비싸므로 외식 몇번하다보면 몇십만원 단위로 돈이 빠져나간다.
외식은 계획적으로 하지않고 카드를 긁다보면 한달 여행 끝나고 엄청난 카드 청구서를 받게 될 것이다.
3박4일 여행갈때는 마구잡이로 외식을 할 수 있지만 한달살기를 할때에는 외식은 전날 계획해놓고 해야지 과소비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아무생각없이 카페 있는대로 들어가서 커피 마시는게 엄청나게 돈이 들어간다.
카페같은 곳은 정말 경치가 좋다거나 하는 경우말고는 하루 1회만 이용하고 가능하면 안가는걸 추천한다.
취사를 위한 식료품비는 숙소 주변 마트 위치를 미리 정해두고 몇일에 한번씩 보급하러 가서 과일 및 식료품을 쟁겨오면 된다.
제주 한달살기에서 조식은 무조건 숙소에서 해결한다는 마인드로 해야하며, 저녁은 가능하면 숙소에서 먹는다는 생각으로 하면 좋다.
평소 요리프로에서 보던 해산물 요리를 한달간 마음껏해보자.
교통비의 경우는 차량을 가져갈 경우 주유비만 생각하면 되므로 예상한 비용에서 크게 안벗어나게 될 것이다.
제주도는 막히거나 하는 일이 거의 없으므로 연비도 좋다.
3) 제주도 입도 및 출도 교통비
20대때 가벼운 마음으로 혼자 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차량을 가지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제주도로 입도할때는 배를 이용해야 한다.
출발지는 목포, 여수, 완도, 부산등이 있는데 본인이 가까운 곳 여객터미널 사이트를 이용해서 예약하면 된다.
예약 시 반드시 입도, 출도 2가지를 다 예약해놓자. 출도 예약을 나중에 해야지 하다보면 예약이 꽉차서 못하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예약은 본인 집에서 여객터미널까지의 이동시간을 고려하고 제주도 도착해서 다시 숙소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잘 고려해서 예약해야 한다.
잘못 예약했다가는 새벽3시에 출발하게 되는 진풍경을 연출하게 된다.
비용은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10만원 전후로 가능하며, 사람은 객실 타입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혼자라면 그냥 이코노미나 다인실에 구겨서 갈 수 있겠지만 부부가 가는 거라면 몇만원 더 투자하더라도 침대칸이나 패밀리룸을 이용하는게 훨씬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다.
참고로 반려동물을 데리고 가는 경우, 반려동물은 객실 반입 불가이므로 차량에 두고 객실로 가야한다.
항해시간이 대략 5~6시간이므로 미리 반려동물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반드시해야한다.
이정도를 계산하고나면 제주도 한달살기 비용을 대략적이나마 예측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해도 예상치 못한 비용은 무조건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가능한 예산은 넉넉하게 생각하고 가는게 좋다.
참고로 본인의 경우는 숙소비용 150 + 한달생활비 300 + 교통비 30 + 입도출도 선박비 50 정도로 해서 대략 500의 비용이 발생했었다. (2인가족기준)
제주도 한달살기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이 글을 참고해서 힐링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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